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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근처에서 결혼식이 있어 결혼식이 끝나고 주변 아파트들을 잠시 둘러보며 임장을 했다.

 

부동산 초보/재린이라 사실 어떻게 임장을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지만,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일단 다니다보면 뭐라도 보이겠지" 라는 마음으로 일단은 아파트를 한 두개씩이라도 다녀 보기로!

 

그리고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블로그에 기록을 해 두려고 한다. 

 

오늘 다녀왔던 아파트들은 영등포 구청역 ~영등포 시장역을 쭉 따라서 다녀 와 보았다.

 

1. 당산2가 현대 홈타운 아파트

2. 당산동3가 동부 센트레빌

3. 한양아파트 

4. 영등포 경남 아너스빌 아파트

 

1. 당산2가 현대 홈타운 아파트 (1994.06.08~, 783세대 총 7동)

영등포 구청 역 바로 앞에 크게 있었던 당산2가 현대홈타운 아파트. 최근 실거래가 기준 101/82m2이 23년 1월 28일 9.7억에 거래가 되었고, 현재 매물로 나온 금액들은 동일 평형대에 9.9억 수준이다. (서울의 아파트값이란...) 

 

실거래가로 21년 11~12월에는 12.2억 ~12.4억 정도에 거래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최고점 대비 약 2.4억 정도는 하락 한 금액이다. (실거래가 기준으로는 2.7억정도) 

 

원칙적으로는 30년이 지나면 재건축이 가능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해당 아파트는 2024년을 기점으로 재건축이 가능한 범위에 들어오기 때문에 재건축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하지만 시간이 꽤 걸릴 것 같기는 하다. 

 

이쪽 근처에는 큰 아파트단지가 거의 없었다. 당산2가 현대 홈타운 아파트가 영등포 구청역 근처에서 가장 세대수가 많은 단지인 것 같았다. (2호선 영등포구청 역 쪽에 아파트단지들이 있기는 하지만 100~300세대 정도 규모) 

6번 출구가 아파트 입구에 바로 이어져 있어서 교통은 굉장히 편리 할 것 같으나, 근처에 대형마트나 카페 같은 생활 근린시설이 많지는 않다. 아파트 안쪽에 사시는 분들은 바깥으로 나오는데까지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데 대형마트는 근처에 조금 더 걸어서 문래동 홈플러스 쪽으로 가야할 것 같아 실제로 거주 할 때에는 이 부분이 좀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다. 

안쪽에 놀이터가 있고 지상 주차장에 차들이 많이 주차되어있기는 하나 지하주차장도 있다. (다음에는 지하주차장에도 한번 가서 주차장 규모 등을 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옛날 아파트이기는 한데 아파트 초입에 위치한 작은 건물에는 부녀회/경로당/헬스클럽 등이 마련되어 있다. 실제로 거주 할 때에는 커뮤니티 시설등이 잘 되어있으면 좋을텐데, 이런 부분들은 실제 집을 보러 가거나 하면 추가로 면밀히 살펴봐야 할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근처에 워낙 뭐가 없고, 체육시설(필라테스/요가/헬스장 등)도 없어보여서 아파트 단지 내 헬스클럽이 정말 있는 것이라면 메리트가 될 것 같기는 하다. 만약 내가 지금 집을 산다면 아이를 낳아서 초등학교까지 보낼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런것을 고려한다면 주변에 초등학교가 없고 교육시설이 많지 않다는 점, 그리고 바로 길 건너는 빌라가 많은 지역이라는 것에서 실제로 거주할 때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현재 살 돈이 없다는 것이 함정임.

 

2. 당산동 3가 동부 센트레빌  (2003.06.25~, 468세대 총 6동)

영등포 구청역과 영등포 시장 역의 1/2 지점 되는 곳에 위치한 당산동3가 동부 센트레빌. 최근 실거래가가 20년 9월 기준인데, 105/82m2 기준으로 11.35억에 거래가 되었다. 전세가는 동일 평형 기준 5.7억 정도. 

 

매매가 추이가 없어 전세가 추이로 보면 21년 9월 기준 8.6억까지 올라갔던 전세가가 1.9억정도 많이 내려오긴 했다. 

 

영등포구청역~영등포 시장역쪽으로 가는 길에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가는 길이 뚫려 있었다. 

요렇게 들어가면, 단지 내에 조경은 2003년 지어진 걸 감안하면 거의 20년이 된 아파트인데도 불구하고 조경이 굉장히 잘 되어있다. 

단지 내에 호수나 놀이터등이 잘 되어있고 원형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마을]같은 느낌을 준다. 현관등도 꽤 깔끔한 느낌. 단지 내 조경등이 잘 되어있는 점은 너무 좋았다. 

 

아쉬운 점은 앞/뒤 주변에 편의시설 및 근린시설이 없고 (카페, 마트 등) 영등포 시장이나 영등포 구청 역까지 걸어다녀야 하는데 10분이 넘는 거리로 걸어다녀야 한다는 점이 조금 불편 할 수 있을 듯 싶다. 

 

주변에 초등학교가 있기는 하지만, 큰 도로를 한번 정도 건너고 다른 아파트 단지를 통해 작은 도로도 한 번 건너야 해서 엄청 먼 거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가까운 느낌은 아님. 

 

3. 한양아파트 (1986.02.28~, 338세대 총 3동)

동부 센트레빌 앞 큰도로쪽에 위치한 당산 한양아파트. 1986년 준공으로 약 37년 정도가 된 아파트이다.  연식이 오래 되기도 했고 현재 재건축이 진행 되고 있는데 22.06기사 기준 정밀 안전진단 신청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재건축 기대감 때문인지  호가는 꽤 높다. 101/84m2  기준 최저가 10.9억. 가장 최근 실거래가는 22.03 기준 11.15억이다. 

 

용적률 178% 의 아파트인데 서울의 아파트는 용적률 200%대 (100%후반) 정도를 기준으로 본다는 유튜브 설명을 보았는데 그것을 고려했을 때 나쁘지 않은 용적률인 것 같다. 

사실 워낙 오래된 아파트이기도 하고 실거주가 아닌 투자 목적을 가지고 구매 & 거주 한다면 괜찮겠지만, 실제로 거주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패스...!

 

4. 경남아너스빌 (1998.11.30~, 600세대 총 8동)

현재 호가 기준 83/59m2이 8.9억. 해당 평수의 가장 최근 실거래가는 22년 6월 9.8억이었는데 약 0.9억 하락한 호가이다.  

 

큰 도로에 인접해서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고, 걸어서 영등포 시장 역까지도 6분 정도 거리로 교통은 굉장히 편리 할 것 같다. (영등포 구청역까지도 그리 멀지 않다, 네이버부동산으로는 도보 14분 거리)

따로 아파트 조경같은게 있지는 않았지만 깔끔한 느낌. 단지 내 놀이터가 2개 정도 있었고 지하 주차장과 자전거 보호소가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녀가 어렸을 때 고려할 것 같은 초등학교와의 위치. 

 

바로 앞에 작은 도로만 건너면 초등학교가 있어서 이 부분은 메리트가 되는 것 같기는 하다. (바로 앞에 공립 어린이집도 있음) 

하지만 초등학교 바로 근처에는 공업 단지(?) 등이 있고, 지식산업단지가 생긴다고는 하지만 현재 계속 공사중이어서 생활근린환경으로서는 엄청 적합하지는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근처에 청과시장이 있기는 하지만, 그 이외에 큰 마트 등이 부재하고 이마트24가 앞에 있다. 

 

전체적으로 지하철 노선 등으로 교통은 편리할 것 같으나 생활 시설(식당,카페,마트,체육시설-요가/필라테스/헬스장등)의 부재가 많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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