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신동아/마장현대/ 무악현대/ 무악청구1차 임장 후기

 

오랜만에 쓰는 임장 후기!

 

궁금했던 성동구 동네들 (응봉신동아, 마장현대)와 독립문 근처 무악현대, 무악청구1차를 임장 다녀왔다. 

 

응봉신동아 (434세대/ 96년 4월) 

응봉역에서 조금 걸어 가야하는데 (15분 정도 소요 될 듯) 가는 길에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다. 학교가 역 바로 근처에 있어 빠르게 갈 수 있다는 점이 장점

 

하지만, 올라가는데 주변 빌라지역 + 노후된 상가들이 보여 주변 환경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니고 경사가 꽤나 있어 유모차 등은 끌기가 어려울 것 같았다. 

 

 

오히려 응봉 신동아 근처에 행당 신동아가 조금 더 눈에 들어왔다. 

 

마장현대 (1017세대/ 98년 4월) 

 

마장 현대 아파트는 마장 역 근처이기는 하지만, 마장역 근처도 아직 개발이 되지 않아 노후화된 상가나 건물들이 많았다. 특히 가는 길에 예전 한전 부지였던 곳이 아직 미활용 된 채로 굉장히 넓게 있었는데, 이 부분이 개발되지 않고 휑하다 보니 주변 상권들도 발전 되지 못했나 싶기도 하고. 

 

예전부터 축산물 거리로 유명했던 만큼 아직 축산물을 하는 곳들이 많고 바로 옆에 축산시장이 있어 소고기 향(?)이 많이 난다. 동네는 굉장히 조용한데 큰 상권이나 생활권이 아직 형성이 되어있지는 않다.

 

무악현대 (964세대/ 00년 10월) 

 

독립문 역 앞에 독립 공원과, 생긴지 얼마 안된 롯데캐슬 상권이 형성되어있어서 꽤나 쾌적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무악현대 안쪽까지 쭉... 가다 보니 아파트 내에 경사가 좀 많기는 하다. (우리가 원래 보려던 물건은 제일 안쪽에 있는 물건이었는데, 계단을 이용하면 정말 계단이 많다...)

 

하지만 초등학교가 근처에 있기도 하고, 

 

아파트 내 상가가 오래 되어 보이긴 하지만 약국이나 보습학원 등이 위치 해 있어서 이런 부분은 괜찮을 듯! 앞쪽에 롯데캐슬 상권도 있어서 살기에는 쾌적해 보였다.

 

또 단지 내는 쓰레기 정리 등이 깔끔하고 보도블럭 등도 새로 깐 것 같아서 연식은 오래되었지만 깔끔한 느낌이 들긴 했다. 

 

무악청구1차 (862세대/ 94년 06월) 

무악 청구 아파트는 연식 자체가 오래되고 무악재역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아파트이지만 아파트 바로 앞에는 커피샵, 요가스튜디오, 소규모 학원 등이 있지만 상권이 많이 활성화 된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맞은편 푸르지오 아파트가 생겨서 (22년) 상가가 들어오면 좀 더 편의시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 

 

무악 청구 아파트를 들어가거나 할 때에도 경사가 꽤 있는 편이고, 아파트 내부에도 경사가 꽤 있는 편이라서 입구동 쪽이 좋을 것 같다. 

 

(후문으로 들어가는 엄청 높은 계단) 

 

단지 내 공립 어린이집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고, 초등학교가 길건너에 위치하지만 건너야되는 도로가 너무 커서 학부모들은 조금 걱정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또 초등학교도 입구에 경사가 굉장히 심하다...)

 

하지만 서울의 역세권 아파트이고 교통이 나쁘지 않은데 평형과 가격은 다른 곳 대비해서 메리트가 있지 않나 싶다. 

 

홍제원현대 (939세대/ 00년 06월) 

 

무악재역과 홍제역 사이에 위치해서 완전 역세권은 아니고 좀 걸어야 한다. (15분 정도)

 

홍제역 자체는 굉장히 복작거리고 시장 골목 같은 분위기가 나지만, 홍제원 현대로 들어오는 길은 헤링턴 플레이스랑 조경을 공유하고 있어서 그런지 조금 더 정돈되고 정비된 느낌. (하지만 홍제원 현대는 너무 안쪽에 있기는 하다 ㅜㅜ) 

 

이렇게 단지 앞쪽에 상가들이 있는데 부동산이나 세탁소, 수영장 등이 있고 학원 등은 많지 않아 보임. 

 

 

아파트 단지 내 자체는 연식 대비해서 깔끔하고 동간 간격도 널직널직해서 저층도 해가 안 들어오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 현관도 비밀번호 시스템이 되어 있어 연식 대비해서 단지 자체는 관리가 잘 된 느낌이었다.